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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 테니스, 실력이 느는 사람들은 이것부터 다르다
  • 김민호 기자
  • 등록 2026-01-02 20:06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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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호인이 새 시즌 코트에 오르기 전 꼭 알아야 할 5가지

새해가 되면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새로운 다짐을 한다.

“올해는 게임이 좀 풀렸으면”, “랠리를 더 오래 하고 싶다”, “대회에 한 번 나가볼까?”

하지만 의욕만으로 실력이 느는 경우는 드물다. 새해 테니스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면, 기술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다.


■ 목표 없이 치는 테니스는 늘 제자리다

막연히 “잘 치고 싶다”는 목표는 방향이 없다. 새해에는 스스로에게 딱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.

나는 재미가 중요한가, 실력 향상이 중요한가? 랠리인가, 게임인가, 대회인가?

예를 들어 “서브 넣는 확률을 높이겠다”, “백핸드 실수 줄이기”

같은 구체적인 목표 하나만 정해도 연습의 밀도가 달라진다.


■ 새해에 폼을 크게 바꾸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

유튜브를 보고, 주변 고수의 조언을 듣다 보면

“이 폼이 틀렸다”는 생각이 들기 쉽다. 하지만 새해 초부터 스윙을 전부 바꾸는 것은 오히려 슬럼프를 부를 수 있다.

동호인에게 중요한 것은 완벽한 폼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공을 넘길 수 있는 반복성이다.

폼 수정은 필요하지만, 한 번에 하나씩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.


■ 테니스 실력은 체력이 아니라 ‘몸 관리’에서 갈린다

새해 초 동호인 부상이 유독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.

“올해는 열심히!”라는 마음에 몸이 준비되기 전에 무리하기 때문이다.

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는 손목, 어깨, 무릎 

게임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만 해도 부상 위험은 크게 줄어든다.

테니스는 아프면서 느는 운동이 아니다.


■ 레슨을 받는다면, 질문하는 사람이 더 빨리 는다

레슨에서 고개만 끄덕이고 끝내는 동호인보다

“이렇게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?”라고 묻는 사람이 훨씬 빨리 는다.

새해에는 이해 안 되는 동작, 계속 실수 나는 포인트를 메모해두고 레슨 때 하나씩 질문해보자.

레슨은 ‘받는 것’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과정이다.


■ 새해 테니스의 핵심은 ‘많이’보다 ‘꾸준히’

주 5회 테니스를 치다가 한 달 만에 쉬는 것보다

주 2회라도 1년을 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.

무리하지 않는 빈도, 즐길 수 있는 강도, 끝나고 “또 치고 싶다”는 느낌

이 세 가지가 유지된다면, 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.


■ 올해 테니스, 이렇게 시작해보자

새해 테니스를 잘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간단하다.

목표 하나 정하기, 폼은 천천히, 몸부터 챙기기, 질문하기, 오래 치기

테니스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운동이 아니다.

하지만 방향만 맞다면, 1년 후의 당신은 분명 지금과 다른 코트에 서 있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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